기차에 자전거 싣는 방법: 무궁화호 목포역, 여수EXPO역(+꿀팁 한가득)

기차에 자전거 싣는 방법: 무궁화호 목포역, 여수EXPO역

 

읽으면 도움되는 사람은 누구?

 

*이 글은 호남쪽(전라남도)으로 자전거를 옮기려는 사람을 위해

작성했다.(특히 제주도행 배에 실으려는 사람)

 

나의 여행

저는 7/5~7/9 동안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

집이 수도권이라서, 자전거를 싣고 제주도로

가져가느라 고생했다.

 

특히 기차에 싣고 내릴 때 생고생을 했다.

 

기차에 자전거 싣기에 관련된 모든 정보 +

소소한 팁 알려주겠다.

 

 

1. 싣는 비용

일반 기차와 비용 같다.

서울-목포, 서울-여수EXPO 모두

 

'무궁화호'만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

일반 무궁화호도 26,600 원.(서울역->목포역)

 

2.시간표

코레일톡앱 혹은 코레일홈페이지에서 조회가능하다.

'자전거' 혹은 '자전거거치대'를 선택해야한다.

 

코레일톡(앱)과 홈페이지 모두

예약 가능한 시간대에 

가격(26,600원 )이 표시된다.

 

서울역-목포: 26,600 원

서울역-여수: 27,600원

 

시간표

기차 시간표 날짜 시간대
서울 - 목포역 홀수 날 13:35
용산 - 여수EXPO 매일 5:46, 21:25

 

 

중간중간 수원역 등 정차역도 있으니

자세한 건 직접 들어가서 조회해보면 된다.

(서울행 날짜나 시간이 다름)

 

코레일톡 조회 화면

자전거 거치대 선택하기

 

코레일 홈페이지 조회 화면

 

자전거 거치대 선택

 

 

용산-여수EXPO 조회 화면

옆에 '예매'라고 뜬 시간대만 자전거 가능한 시간대.

용산 - 여수EXPO 자전거 거치대좌석.

 

3.예약 방법

위에 설명한 대로 코레일톡(앱),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끝.

 

뭔가 따로 해야 할 거? 없다.

별다른 준비는 필요 없다. 

당일에 자전거만 가지고 가시면 된다.

 

 

4.싣는 방법

 

서울-목포를 예시로 들겠다.

 

자전거 거치대를 예약하면 2가지 권리를 얻는다.

 

권리1.자전거 좌석을 예약하면 기본 앉는 좌석이 주어지고(3호 51~55)

권리2.자전거를 실을 권리가 주어진다.(4호차 카페칸)

 

이렇게 좌석이 구성돼 있다.

 

따라서 자전거는 4호차 카페칸에 싣고,

몸은 3호차 좌석에 앉으면 된다

 

자전거가 비싸면 걱정되니까

카페칸 주변에 앉아도 괜찮음.

 

 

카페칸 모습

아무나 앉을 수 있는 공간.

(단 여기서도 음식 먹으면 안 됨)

 

자전거 거치대 이렇게 생겼다.

 

필독! 자전거 실을 때 주의할 점

 

자전거 뒤에 짐이 무거우면

자전거 올릴 때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기차 타는 입구가

자전거 핸들 폭 보다 좁다.

 

제일 늦게 타고, 제일 늦게 내려라.

그리고 가능하면

 

승무원에게 도움 요청하라. 

승무원 없으면 주변 사람도 괜찮음.

(저는 혼자 하다가 앞에 올라가던 아주머니 종아리를 앞바퀴로 쳐버렸음.)

 

종착역이 아니면 시간이 촉박해서 식은땀 흘리기 십상임.

이거 진짜 바쁘고, 복잡할 때 막상 당해보면 엄청 짜증 난다.

 

슈퍼 핵꿀팁이니까 꼭 꼭 숙지하시길.

 

 

자전거 많으면 이렇게 개판된다. 

여기 대체 어떻게 5대를 댈 수 있는지..?

 

너무 많으면 직원이 자판기 옆 같은 곳에 공간 만들어준다

 

자전거 거치대 옆에 공간 있으니 짐칸 활용 가능.

 

결론 및 꿀팁

 

-뒤에 무겁게 짐 싣지 말기.

실을 때 개고생 한다.

짐은 가볍게! 통장 잔고는 무겁게.

 

-미리 예약하자.

하루 5자리 정도밖에 없음. 

+ 목포는 이틀에 한 번만 있음.(심지어 딱 1개 타임)

 

미리 준비 안 하면 나처럼

스케줄 꼬이기 딱 좋다.

 

-부정행위 하지 말자.

코레일 직원이 눈에 불 켜고 검사한다. 바로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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