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 자전거 싣는 방법: 무궁화호 목포역, 여수EXPO역(+꿀팁 한가득)
- 여행 정보/제주도
- 2021. 7. 12. 13:16
기차에 자전거 싣는 방법: 무궁화호 목포역, 여수EXPO역
읽으면 도움되는 사람은 누구?
*이 글은 호남쪽(전라남도)으로 자전거를 옮기려는 사람을 위해
작성했다.(특히 제주도행 배에 실으려는 사람)
나의 여행
저는 7/5~7/9 동안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
집이 수도권이라서, 자전거를 싣고 제주도로
가져가느라 고생했다.
특히 기차에 싣고 내릴 때 생고생을 했다.
기차에 자전거 싣기에 관련된 모든 정보 +
소소한 팁 알려주겠다.
1. 싣는 비용
일반 기차와 비용 같다.
서울-목포, 서울-여수EXPO 모두
'무궁화호'만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
2.시간표
'자전거' 혹은 '자전거거치대'를 선택해야한다.
코레일톡(앱)과 홈페이지 모두
예약 가능한 시간대에
가격(26,600원 )이 표시된다.
서울역-목포: 26,600 원
서울역-여수: 27,600원
시간표
기차 시간표 | 날짜 | 시간대 |
서울 - 목포역 | 홀수 날 | 13:35 |
용산 - 여수EXPO | 매일 | 5:46, 21:25 |
중간중간 수원역 등 정차역도 있으니
자세한 건 직접 들어가서 조회해보면 된다.
(서울행 날짜나 시간이 다름)
코레일톡 조회 화면
코레일 홈페이지 조회 화면
용산-여수EXPO 조회 화면
옆에 '예매'라고 뜬 시간대만 자전거 가능한 시간대.
3.예약 방법
위에 설명한 대로 코레일톡(앱),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끝.
뭔가 따로 해야 할 거? 없다.
별다른 준비는 필요 없다.
당일에 자전거만 가지고 가시면 된다.
4.싣는 방법
서울-목포를 예시로 들겠다.
자전거 거치대를 예약하면 2가지 권리를 얻는다.
권리1.자전거 좌석을 예약하면 기본 앉는 좌석이 주어지고(3호 51~55)
권리2.자전거를 실을 권리가 주어진다.(4호차 카페칸)
이렇게 좌석이 구성돼 있다.
따라서 자전거는 4호차 카페칸에 싣고,
몸은 3호차 좌석에 앉으면 된다.
자전거가 비싸면 걱정되니까
카페칸 주변에 앉아도 괜찮음.
카페칸 모습
아무나 앉을 수 있는 공간.
(단 여기서도 음식 먹으면 안 됨)
자전거 거치대 이렇게 생겼다.
필독! 자전거 실을 때 주의할 점
자전거 뒤에 짐이 무거우면
자전거 올릴 때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기차 타는 입구가
자전거 핸들 폭 보다 좁다.
제일 늦게 타고, 제일 늦게 내려라.
그리고 가능하면
승무원에게 도움 요청하라.
승무원 없으면 주변 사람도 괜찮음.
(저는 혼자 하다가 앞에 올라가던 아주머니 종아리를 앞바퀴로 쳐버렸음.)
종착역이 아니면 시간이 촉박해서 식은땀 흘리기 십상임.
이거 진짜 바쁘고, 복잡할 때 막상 당해보면 엄청 짜증 난다.
슈퍼 핵꿀팁이니까 꼭 꼭 숙지하시길.
자전거 많으면 이렇게 개판된다.
여기 대체 어떻게 5대를 댈 수 있는지..?
너무 많으면 직원이 자판기 옆 같은 곳에 공간 만들어준다
자전거 거치대 옆에 공간 있으니 짐칸 활용 가능.
결론 및 꿀팁
-뒤에 무겁게 짐 싣지 말기.
실을 때 개고생 한다.
짐은 가볍게! 통장 잔고는 무겁게.
-미리 예약하자.
하루 5자리 정도밖에 없음.
+ 목포는 이틀에 한 번만 있음.(심지어 딱 1개 타임)
미리 준비 안 하면 나처럼
스케줄 꼬이기 딱 좋다.
-부정행위 하지 말자.
코레일 직원이 눈에 불 켜고 검사한다. 바로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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