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명대사 9~16화

제 9 화

BGM
사랑이 사랑에게 묻다, 노영심
그땐 외롭지 않았어, 이치현과 벗님들
취중진담, 전람회


"맞습니다. 유선생님 때문입니다. 이혼을 하든 안하든 4년 내내 불편한 것 하나도 없었는데, 유선생님 때문에 불편해 졌습니다." 
-정윤수 


"갖다 버리지 그랬냐?"
-은호

"가지마라... 가지 마라..." 
-동진



일정한 슬픔없이 어린시절을 추억할 수 있을까. 지금은 잃어버린 꿈 호기심, 미래에 대한 희망. 언제부터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게 된걸까.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고, 일년 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없을 때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니라 하루를 견뎌낼 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연애를 한다. 내일을 기다리게 하고 미래를 꿈꾸며 가슴설레게 하는것, 연애란 어른들에게 장래희망 같은 것.
-동진


그 날 나는 다시 꿈꾸게 됐다.
-동진

제 10 화

BGM
보이지 않는 사랑, 신승훈

잊을 수 없는 너


"가요잉~"
-동진



"나이들면 뭐든 확실해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혼란스럽네요."
-정윤수



제 11 화

BGM
not going anywhere, keren ann
텅 빈 거리에서, 015B



"작년 가을인가 샤워를 하다가 거울을 봤는데 나한테 너무 미안해 지더라구요. 외모 지상주의는 아닌데, 그냥 나한테 한 번 쯤 노력해보고 싶더라구요." 



"나도 나를 위해서 노력해 볼려구요. 저녁 같이 먹을래요?"- 은호




동진 : "자, 이제 우리 정말로 궁금한 것 하나씩만 물어보기로 하자."
유경 : "나랑 사귀자고 할 거야?"



동호 : "그렇게 미적거리실 거면 은호 앞에서 사라지시라구요."
윤수 : "무슨 권리로요. 이동진 씨가 은호씨한테 무슨 권리가 있습니까?"
동호 : " 저는요, 은호한테 첫번째 실패를 안겨준 사람으로서, 또 다시 실패한 은호를 보고싶지 않아서에요.



"나는 은호의 전남편 되는 사람으로써, 나는 은호가 행복해지기만을 바라는 사람이에요.
좀 더 솔직하게 얘기해 볼까요? 우리 은호가 행복해지지 않으면 나도 행복해질 수 없기 때문이에요."
-동진


"아 이거 놔봐요, 무릎을 꿇으면 해준다잖아요. 이까짓 것 뭐 어려운 것 있어?"-동진




사랑은 사람을 아프게 한다. 시작할 때는 두려움과 희망이 뒤엉켜 아프고, 시작한 후에는 그 사람의 마음을 모두 알고 싶어서 부대끼고, 사랑이 끝날 땐 그 끝이 같지 않아서 상처받는다. 사랑 때문에 달콤한 것은 언제일까?
- 은호



제 12 화

BGM
마법의 성, 더클래식






"삭막하고 건조한 알바생활에 스캔들이라는 단비가 내린 거죠. 짝짓기의 계절은 돌아오고, 스캔들과 가십은 넘처흐르니~." 
-지호






"이거 보여? 이제부터 대 고백을 할테니깐 잘 들어줘. 이 흉터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생긴거야. 야간자습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동네 깡패 3명하고 붙었을 때. 여기 까지가 공식 발표고, 진실은 그 너머에 있어. 이 얘기는 진짜 아무도 모른다. 엄마 아빠도 모르고 준표도 모르고 아무도 몰라. 너한테만 하는 얘기야. 그 동네 깡패 3명이... 초딩이었다. 그치만 걔네들 발육상태가 워낙에 좋아가지구 키도 크고, 아마도 씨름부애들 이었을 거라구. 신발주머니 안들고 있었으면 초딩인지 아무도 몰라, 절대로. 근데 그놈중에 한 놈이 팽이를 던졌는데 팽이를 던졌는데 발등에 찍힌 거야. 뭐 그랬던 거지. 자, 이제 네 차례야. 너 나한테 뭐 비밀로 하는 거 있지? 그 초등학생한테 얻어 맞고 돈 뺏긴 것보다 창피한 일이야?"
-동호

제 13 화

BGM
Close to you

선택의 순간 망설이는 당신에게

"솔직히 말하면.. 나 요즘 몇일 동안 지옥이었어. 네가 날 좋아하는건지,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근데, 이제 난 안 그러기로 했다. 천천히 가지 뭐. 네가 안보여줘도 내가 천천히 알아낼 거야."
-동진



"야. 앞에 있는 사람이 계속 한숨을 쉬면 무슨일이 있냐고 물어보는 풍습, 그 좋은 풍습을 왜 무시하려고 그래?"
-동진



"산다는 건 고민의 연속이다. 뭐 하나 해결됐다고 생각하면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되고."
-동진



"내가 말야... 너 때문에 잠도 못자고 끙끙댄 게 바보 같아서 그런다."
-준표


제 14 화

BGM
보내지 못한 마음, 최우혁
A new day has come, Celine Dion
the more we try, kenny loggins



"머리는 뒀다 어디 씁니까? 모자 쓰는데 씁니까?"-기영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왜 이렇게 피곤할까요?"
-정윤수


"거 조심해서 다녀 배 기울어!"
-준표

제 15 화

BGM
긴 하루, 이승철

도쿄타워, 에쿠니가오리




변명조차 생각나지 않는 순간이 있다. 오직 후회만이 허락되는 순간이 있다. 후회하고 후회하고 죄책감이 바래질 때까지 후회하면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 있다.  모든 것을 알아버린 지금의 내가, 그 시간을 반복한대도 어찌할 수 없는 순간이 있다.
-동진

제 16 화

BGM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니 동생 뭐냐고. 아니 이게 지금 장난이야? 무슨 놈의 장난이 블록버스터 급이야?"
-동진


"그래... 내가 바보라서 여기까지 와서 내가 너 없이는 안 돼란 말...."
-동진



"K양 행복해지고 싶죠? 행복하기가 쉬운 줄 압니까? 망설이고 주저하고 눈치보고 그렇게해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노력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는 겁니다...은호야.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 네가 행복해져야 이 세상도 행복해 진단다. 하나님한테는 내가 같이 용서를 빌어 주마. 행복해져라 은호야."
-기영



시간이라는 덧없음을 견디게 하는 것은 지난 날의 기억들.
지금 이 시간도 지나고 나면 기억이 된다. 산다는 것은 기억을 만들어 가는 것.      
우리는 늘 행복한 기억을 원하지만 시간은 그 바램을 무시하기도 한다.
일상은 고요한 물과도 같이 지루하지만 작은 파문이라도 일어나면
우리는 일상을 그리워하며 그 변화에 허덕인다

행운과 불행은 늘 시간 속에 매복하고 있다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달려든다. 우리의 삶은 너무도 약하여서
어느 날 문득 장난감처럼 망가지기도 한다. 언젠가는 변하고 언젠가는 끝날 지라도 그리하여 돌아보면 허무하다고
생각할지라도 우리는 이 시간을 진심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슬퍼하고 기뻐하고 애닮아 하면서 무엇보다도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은호



"엄마, 사랑이 뭘까?" -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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