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명대사 1~8화
- 리뷰
- 2017. 7. 19. 18:51
제 1 화
BGM
이문세-옛사랑
고호경-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책
꿈의 해석, 프로이드
"은호야 나 같은 놈 그만 잊어 버려라." -동진
"똥 쌌어?" -은호
"정리해보면 헤어진지 2년 쯤 된 남자와 지금도 가끔 만나고, 다시 만나기에는 겁이 난다는 말씀이시죠. 한 번 사랑했던 사람과 다시 시작하는데 불타는 사랑은 없어도 됩니다. 그저 그의 엄마가 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마 같은 심정으로 그 남자의 못난 점 까지 감싸 안으면 된다는 말입니다."
-기영
"너는 생각이 있는 놈이야 없는 놈이야? 이거 장식이야 어깨 위 허전할까봐 무게 중심 잡으려고 올려 놓은 거야 뭐야? 은호 씨한테 남자를 소개해? 에라이 잡자식아!" -준표
제 2 화
BGM
You raise me up
put your records on, 코린베일리래
Other side of the world, KT Tunstall
안녕이라는 말 대신, 비
"스토커다. 결혼식장에서 남의 신부에 반해, 주례가 한 말 까지 줄줄이 꿰? 그걸 몇 년 동안 기억하다가 어느날 문득 나타나?" -지호
사진을 보면 슬퍼진다. 사진 속의 나는 환하게 웃고 있어서. 이 때의 나는 행복했구나 착각하게 된다.
-은호
김미연. 동갑이면서도 소꿉놀이를 할 때마다 엄마를 하겠다던 아이. 7살 때 엄마를 잃어버린 나는 그 소꿉놀이가 좋았다.
-은호
"칼바람 부는데 이게 뭔 난리야. 오늘 같은 날은 담요 속에 귤이나 까먹으면 딱인데. " - 준표
형준과 같이 있는 은호가 연락이 두절돼서 밤 새 잠을 못자는 동진.
사랑과 집착은 얼마나 다를까? 사랑이란 순수한 감정일까. 오랜 시간 뒤에 돌아봐도 이때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두 사람을 소개시켜주는 그 순간, 후회가 시작됐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은호
산다는 것은 어차피 외로움을 견디는 것. 누군가가 그랬지 지구에 4억의 인구가 있으면 4억 개의 고독이 있다고. 고독은 사람을 철학하게 하는구나. -동진
제 3 화
BGM
나의 옛날 이야기, 조덕배
빙고, 거북이
챔피언, 싸이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대봐요. 심장 뛰는 게 느껴지죠? 난 그러면 편안해지더라구요. 너무 좋아서 불안하거나, 너무 싫어서 우울하거나. 축하해줄 여유가 있는 걸 보면 아주 최악은 아니에요. 다행히 오늘은 내 행복지수가 만땅이니깐, 나눠 줄게요. 누구에게든 받은만큼 돌려주는 것 잊지 마시구요, 화이팅. "
- 은호
미연 : "덮칠까봐요."
동진 : "아니 사람을 뭘로 보고.. 내가 아무리 금욕생활로 힘든 때라고는 하지만.."
미연 : "내가 덮칠까봐 그랬다구요."
"그렇구나, 둘 다 끝장을 안 봐서. 바닥을 안 채워서 미련이 남은 거구나"
-미연
이별이... 시작됐다. -동진
제 4 화
BGM
책
내 눈에는 악마가
현중 : "취했으면 기대요."
은호 : "나 술 쎄요."
"술먹어서 취한 게 아니라 속상해서 취한 거에요."
-은솔이
"은호야 사랑해! 결혼을 전제로~"-동진
"잘 들으세요. 사랑은 이기적인 겁니다. 내가 행복해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행복 따위 진심으로 바랄 수 없는 거에요."
- 유기영(은호 아빠)
제 5 화
BGM
크리스마스 캐롤, 머라이어캐리
책
스포츠의 철학적 이해(처음 만났을 때 은호가 산 책)
동진 : "어이 왜그래? 내가 그쪽으로 갈까"
은호 : "됐어. 빨리 먹고 가야돼"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드는 생각. 그 때 솔직했더라면 좋았을 걸. 나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 은호
은호 : "이러면 곤란해요"
동진 : "죄송합니다"
은호 : "이름이 없잖아요. 혹시 모르니깐 전화번호도 거기 적으세요."
제 6 화
BGM
예뻤는데, 눈부셨는데. 니가 뭘 해도 가슴이 뛰던 때가 있었는데. 언제까지 니가 늙어 가는 걸 볼 수 있을까. 내가 늙어가는 걸 볼 수 있을까. 우리 앞날이 어떻게 되든 행복해라. 은호야 부탁이다, 행복해져라- 동진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직후 미팅자리 구석에 주늑든 여자애 하나가 있었다. 목 근처에 파란 반점이 눈에 띄는 여자애였다. 내가 그 여자애를 지명했을 때 본인이 제일 놀랐었다. 그렇게 시작된 연애는 3개월이 채 안돼서 끝났다. 어쩌면 그 때 모른척하는 게 그 여자애에게 덜 상처였을 지도 모른다. 똑같은 잘못을 하고 있는지 몰라.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설픈 친절이 더 큰 상처를 줄지도 몰라. 그런 생각도 했다.
-동진
"아저씨 제 아빠가 돼주시면 안돼요? 만약 아빠가 돼주시면 노력해서 착한 딸이 될게요. 난 귀엽지도 않고 웃으면 이상하지만, 아직 어리니깐 열심히하면 좋아질 거에요."
-은솔
"닥터공? 저 이빨 닦다가 생각났는데. 나 닥터공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지호
사랑은 여러 가지 이유로 시작된다. 어떤 사랑은 뜻밖이고, 어떤 사랑은 오해에서 시작되고, 어떤 사랑은 언제 시작됐는지 모르기도 한다. 사랑은 언제 끝나는 걸까.
-은호
제 7 화
BGM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스윗소로우
사랑 사랑 사랑, 김현식
trouble sleeping, Corinne Bailey Rae
애니, 윤종신
사랑2, 윤도현
1994년 어느 늦은 밤, 장혜진
tommorow, Avril Lavigne
책
흔들리기에 인간이다
니가 남의 여자가 된다는 얘기를 내가 어떤 얼굴로 들어주냐고. 뭐가 그렇게 급한건데? 좀 천천히 멀어지면 안되는 거냐.
-동진
준표 : "있잖아, 너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봐. 너 진짜로 나 좋아하는 거 맞아?"
기호 : "예, 불쑥 불쑥 닥터공 생각나고, 필요 이상으로 짜증 날 때도 있고. 생각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준표 : "그건 분노 구만"
기호 : "음.. 네버. 닥터공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혈액 순환도 잘되는 것 같고."
우리 봉평에 가자. 니 이름이 왜 동이인가 알려줄게. 여름되면 우비입고 장화신고 비맞으러 다니자. 웅덩이마다 골라 디디면 재미있을 거야. 가을 되면 은행 주우러 다니자. 너 은행 냄새가 얼마나 구린지 모르지? 엄마 방구 냄새보다 더 구려
-동진
"동진 씨는 항상 그래요. 친절한 척 좋은척, 나한테 마음 있는 척 하면서도 내가 조금만 더 가까이가려고 하면 자꾸만 움츠러 들죠.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누가 매달릴줄 알아요? 나도 자존심이 있다구요. 사람을 왜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요?"
-미연
어디서부터가 사랑일까. 걱정되고 보고 싶은 마음부터가 사랑일까. 잠을 설칠 정도로 생각이 난다면 그건 사랑일까.
-동진
어디서부터가 사랑일까. 오랜 시간이 뒤돌아봐도 그래도 가슴이 아프다면 그게 사랑이었을까.
-동진
제 8 화
BGM
Put Your Records on, Corinne Bailey Rae
사랑이 저만치 가네, 김종찬
책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 삶이여
"잘려고 누우면 언젠가 관속에 들어눕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차피 죽을 것 뭐하러 이렇게 아등바등 사나 싶기도 하고
산다는 게 참... 하찮아" -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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