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워킹홀리데이 워홀]카지노 카드딜러 #3 필요한 영어 능력

[캐나다워킹홀리데이 워홀]카지노 카드딜러 #3 필요한 영어 능력


나는 영어를 어느 정도로 준비했는가


캐나다워홀 하는 사람들에게 월급 다음으로 궁금한 게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도 그랬다. 도대체 어느 정도 영어를 해야 채용 절차를 통과하고 실제 업무가 가능한 것일까. 실제 카지노 동료들은 인종은 다양해도 원어민이 대부분이고,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웠거나 간간히 나처럼 아예 외국인도 있다. 그러나 문은 열려 있다. 스스로 부족한 게 아닐까 겁나고, 지레 겁부터 먹는 경우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 카지노 취직 전까지 내 객관적 실력에 대해 적어본다. 



기본 정보 

나이 20대 후반

4년제 대학교 졸업

일반적인 중, 고등학교 영어 교육 받음. 대학교 때는 잠시 언어교환을 해본 경험이 있음.

취업 준비할 때 토익 880점, 토익스피킹 160점. 영어랑 상관 전혀 없는 곳 취업.

캐나다에 가기 위해 최근 1년 정도 좋다는 영어공부법은 다 찾아봐서 가능한 많이 적용했다.

간간히 조금씩, 질리지 않고 익숙해지도록 꾸준히 공부했었던 기억이 난다.


외국 생활

2015년 부터 2016년 까지 6개월 정도 남아메리카 여행. 여행중에 만난 외국인들 덕분에 영어를 입밖으로 꺼내는 게 무섭지 않아졌다.  


Listening

사람과 대화 - 지나치게 빠르거나 어눌한 발음 빼면 80-90% 이해.(표정, 몸짓, 상황으로 짐작해 볼 수 있으므로. 못알아 들으면 다시 말해달라고 얘기해서 쉬운말로 이해할 수 있다.) 

자막 없이 본다면,

영화, 드라마 - 거의 못 알아 들음. 

또박또박 말하는 유튜브 영상 - 70~80% 이해



https://youtu.be/8Xb-kRZyrvY

▲또박또박 말하는 유튜브의 한 예. 

 

Reading

소설, 시 - 거의 이해 못함

뉴스, 외국블로그 등 정보성 자료 - 80~90% 이해(한국식 영어교육의 힘)


Speaking

북한의 핵문제, 한국의 정치 현주소와 같은 심오한 주제를 빼면 80~90%는 얘기 가능.  


Writing

실제로 많이 써본 적은 없지만 일상적인 일기식 표현은 어렵지 않게 가능.


가능한 모든 경험적 사실을 들어서 표현했지만, 사실 영어를 어느정도 한다를 말하기가 참 어렵다. 내 실력을 한 마디로하면 외국 사는데 지장은 없는 정도. 그럭저럭 하지만 표현이 멋지고 아주 유창하진 않다. 



카드딜러 취직에 필요한 영어 수준


면접


한국 면접을 먼저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면접이 어려운 건 어떤 말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가 어려운 것이지, 한국어라는 언어가 어려운 게 아니다. 즉 카드딜러 면접도 자신만의 생각이 있다면 영어라는 언어는 표현하는 수단일 뿐이다. 면접관이 면접에서 사용하는 단어도 한정적이고 굉장히 쉬운 단어로 구성돼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더 중요한 건 어떤 답변인지와, 면접을 대하는 태도이다. 


트레이닝


영어로 된 자료를 읽고, 트레이너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모르면 질문할 수 있는 정도 실력이 필요하다. 내가 위에 올린 유튜브 정도와 유사한 난이도의 말을 한다고 보면 된다. 영어로 된 자료도 굉장히 쉽다. 그다지 어려운 용어나 표현이 없다. 딱딱한 설명자료이므로 이해가 쉽다. 


실제 근무


실제 근무를 하면 크게 영어가 중요하지 않다. 일을 잘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결국 손님과도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동료들과도 쉬운 얘기만 주고받기 때문이다. 정말로 어렵지 않다. 



나도 그렇고, 대부분 사람들이 캐나다워홀에서 영어가 가장 얻고싶은 것임을 알고 있다. 영어, 캐나다여행, 문화체험 이 정도가 가장 원하는 게 아닐까. 내 경우에는 캐나다취업을 카지노에 하면서 배운 영어를 써먹어 볼 수도 있고, 동료나 고객으로부터 좋은 표현을 배울 수도 있다. 그들이 하는 신기한 욕도 많이 배운다.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히 좋은 기회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영어와는 담쌓고 살아 온 사람이 아니라면,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있다면 도전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 기본의 기준을 정하기가 어렵지만, 벽이 높진 않다. 나도 면접, 트레이닝, 근무중에 이해를 못하거나 할 말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도 잘 지내고 있다. 이렇게 워킹홀리데이후기 느낌의 글도 쓰고. 부디 영어 때문에 안된다고 생각하고 아예 시도도 안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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