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워킹홀리데이 워홀]카지노 카드딜러 #4 영어면접 후기(예상질문, 1분 자기소개)

[캐나다워킹홀리데이 워홀]카지노 카드딜러 #4 영어면접 후기(예상질문, 1분 자기소개)




0. 누구나 영어면접이 두렵다


 취업준비를 하면 가장 준비가 까다로운 부분이 면접이다. 특히 영어 면접은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장벽이 있어서 자기소개는 어떻게 할지, 질문과 답변은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 나 또한 눈 앞이 캄캄했던 경험이 있는사람이다. 나도 초보자이지만 그만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가려운 부분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강점이 된다고 본다. 영어와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초보자를 기준으로 도움이 될만한 팁Tip을 공유한다.




1. 1분 면접자기소개



자기소개를 하는 이유


 자기소개를 왜 하는지 본질을 파악하면 준비하기가 수월해진다. 자기소개는 자신을 소개하는 일이 주목적이 아니다. 자신과 함께 일했을 때 그 소개를 듣는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소개하는 일이다. 즉 면접관을 내 생각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목표로 준비를 해야 한다. 산업, 회사, 직업, 직무에 따라 선호하는 인재상은 다르다. 모집공고에 대놓고 표시가 돼 있기도 하다. 소비자(면접관)가 좋아하는 키워드가 뭔지 일단 파악해서 거기에 자신을 맞춰서 자기소개를 해야 한다. 



내가 자기소개를 준비한 방법 (1분 자기소개예시)


 일단 모집공고와 구글검색으로 고객서비스/ 산수적 능력/ 성실함/ 체력 이렇게 4가지 키워드를 추출했다. 


-내가 뛰어난 점 4가지 

-뛰어난 근거 (경력과 습관 등)

-내가 카지노에 지원을 한 이유(겜블링에 대한 관심 및 카지노의 사회 환원 등 언급)

-나와 함께 일하면 당신들이 얻을 이득 



자기소개는 담백하고 당당하게


 이렇게 말을 풀어 나갔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면접에서 지나친 절실함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담백하게 비즈니스 거래를 한다는 마음으로, 복덕방에 방 보러 갔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는 게 가장 좋다. 따지고 보면 회사는 나의 시간과 노동력을 이용하고, 나도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이용하므로 서로 윈윈 거래라고 여겨야지 갑을 관계로 생각하면 안된다. 한국의 소수의 회사는 권위적으로 면접을 본다고 듣기도 했지만, 그건 회사의 권력 남용이다. 

 


<18초 자기소개법>에서 도움을 받았다. 

18초 자기소개법
국내도서
저자 : 요코카와 히로유키 / 노경아역
출판 : 나라원 2016.10.1그
상세보기





2. 면접예상질문


자기소개 외에 다른 면접도 본질은 같다. 철저하게 소비자(면접관) 입장에서 답변을 준비해야한다.  



보편적인 질문 답변 준비하기


도서관, 고용센터 어딜가도 있으며 구글에도 넘쳐난다. (예시 : 면접질문 Best 10 https://goo.gl/HuphUZ) 가장 흔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먼저 준비한다. 



산업, 회사, 직무에 대한 질문 답변 준비하기


조금 더 노력해서 질문과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블로그나 카페를 잘 찾아보면 친절하게 특정 기업 면접 질문을 정리해서 올려 놓아 두기도 한다. 그러나 유경험자나 현직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것이 가장 좋다. 현직자로부터 구글 검색보다 훨씬 빠르고 도움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시 : 스타벅스 면접질문 https://goo.gl/r7vHuw



한글로 쓰고 영어로 번역할 때 팁Tip


면접 1분자기소개, 영어면접 예상질문답변 모두 일단은 한글로 작성한다. 나는 한국어가 더 쉽고, 한국어로 작성하고 영어로 옮기는 게 더 매끄러웠다. 영어로 바꿀 때 한국인이라면 콩글리쉬를 포함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매끄러운 영어로 만들어주는 3단계 과정을 소개한다.



0단계 - 직접 작성


1단계 - 구글 번역기


구글 번역은 위대하다.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유머자료로 올라오기도 하던 구글번역이 진화했다. 글의 대부분은 손수 작성하되 도무지 영어로 번역하기가 어렵거나, 귀찮은 부분은 구글 번역기의 힘을 빌리자. 굉장히 도움된다.

(구글 번역 : https://goo.gl/8D2YDj) . 



2단계 - 언어교환 사이트


인터넷에는 영어 첨삭을 해주고싶어하는 마음 좋은 원어민이 넘친다. 단, 기본적으로 나도 다른 사람들의 한글로 쓴 글들을 첨삭하는 노력이 있어야 더 도움을 받기 쉽다.


내가 쓰는 2가지 사이트

언어교환 사이트 Lang-8 ( http://lang-8.com )

언어교환 앱 Hellotalk ( https://www.hellotalk.com/)



3단계 - 직접 원어민에게 도움받기


 번역기도 돌리고, 원어민 첨삭도 받았으면 90% 완료다. 이제 마지막으로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에게 찾아가야 한다. 밴쿠버는 workBC라는 고용센터에 가면된다. 어느 나라, 어디 지역이라도 고용센터는 있으니 그 쪽으로 가길 추천. 정 어려우면 믿을만한 원어민을 직접 만나서 도움을 받자. 내 경우엔 구글 번역, 언어교환 첨삭 까지 마쳤지만 그 내용을 고용센터에서 수정해 주었다. 더 좋아지면 나쁠 것 없다.



 


키워드의 흐름으로 외우고 연극하듯이 답변하기


 예상 질문 답변을 준비했으면 이제 그 내용을 자연스럽게 습득해야 한다. 신기하게 스스로 준비한 자신의 이야기 이지만 공부를 해야 한다. 달달 외운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 질문의 범주를 나누고, 그 범주 별로 질문 답변을 만들어 '키워드'로 연습하길 추천한다. 문장을 전부 외우려면 부담되지만 줄거리를 파악한다는 마음으로 키워드의 흐름을 외우는 건 어렵지 않다. 넓은 범주로 많이 연습할수록 어떤 질문이 와도 대처하기 쉽다. 사실 구글면접, 애플면접 처럼 어려운 면접이 아닌한 질문의 큰 줄기는 준비한 데서 벗어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면접장에서는 소비자(면접관)가 가장 좋아할만한 복장과, 목소리, 표정을 갖춰서 연극하듯이 면접을 보면된다. 




https://goo.gl/Nk6kTy

(예시 : 내가 작성했던 면접 예상 파일 링크)



3. 경력이 부족하고 영어가 안된다는 사람에게 드리고 싶은 말 




누구나 아르바이트 한 번쯤은 해봤다


 취업을 준비하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내 이력은 평탄하고 평범하기 짝이 없다"라는 좌절감을 느끼곤 한다. 나 또한 비슷한 생각을 했다. 그런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지금 현재의 자신을 바꿔야 다시는 그런 후회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지금 당장부터 경험을 쌓아 나가야 미래에 돌아보면 인생에 굴곡도 생기고, 능력도 생기게 된다. 지금 내가 일하는 곳은 같은 직급에 나이 차이가 20세~50세 까지 다양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온 사람, 마트에서 일한 사람, 지붕 수리를 하던 사람, 나처럼 워킹홀리데이로 온 사람도 있다. 최소한 내가 다니는 회사와 캐나다는 경력에 관대하다. 이력만 보고 편견을 가지지 않는다. 어딘가엔 더 관대한 회사도 있을 것이다. 평범한 아르바이트도 특별한 경험으로 만드는 건 개개인에게 달려 있다. 사소한 경력이라도 그 불씨를 살려내길 바란다. 단, 혼자 고민하지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이야기를 공유해보면 어떤 부분이 특별한지 알게 될 것이다.(지나친 과장, 거짓말은 안하시길 추천한다) 



어려울 뿐 불가능하진 않다



영화 <라라랜드>에서 라이언고슬링은 재즈 피아니스트다. 그는 영화에서 대역 없이 직접 모든 연주를 했다. 라이언고슬링은 피아노를 쳐본 경험은 있었지만 영화처럼 멋지게 잘 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가 능숙해진 비결은 3개월 동안 매일 4시간 씩 연습한 것이다. 

영화감독 및 배우 인터뷰 링크(https://goo.gl/0oFZly). 


라이언 고슬링을 보며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 면접 준비 굉장히 하기싫고 그만두고 싶을 것이다. 다만 영어면접이 면접장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게임이며 난공불락의 성이 아니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 중요한 건 내용이지 영어라는 도구는 부차적이다. 매일 4시간씩 피아노 연습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영어면접을 준비하면 능숙해져가는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 워홀 준비하면서 도움받은 카페

http://cafe.naver.com/go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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