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워킹홀리데이 워홀] 2017년 결산 후기 #1 소득, 지출, 저축



$28,600 벌어서 $18,600 썼고, $10,000 저축했다.


2018년 1월 말까지라고 가정했으므로 1월 중 14일은 붕 떠버리는 매우 대략적인 수치이다.

하지만 총액에 관한 건 거의 정확하다. 왜냐하면 모든 월급 명세서와, 팁을 더한 뒤 내가 저축한 금액과 비교해서 계산했기 때문이다.

평균 값에는 어느 정도 실제와 차이가 있음.



소득 계산에 대한 이야기


1. 근무 기간에 따라 팁이 높아졌음(50%, 75%, 100%)

2. 2017년 10월 경에 시급이 대폭 인상됐다. 경력이 쌓이면서 추가로 시급이 올랐음.


이 2 가지가 그나마 후반기에 평균 소득을 높여 주었음.



지출에 대한 이야기


두루뭉수리하게 렌트비용을 제외하고 한 달에 $500 정도로 생활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완전한 착각이었다.

알게 모르게 새어 나가는 돈이 너무 많았다. 아끼면 돈이 모이겠지라는 심정으로 돈을 그저 쌓아놓고 저축했다. 나의 실수다.

자신의 수입, 지출을 매달 계산해서 점검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저축에 대한 말


초기에 막연하게 계산했을 때 대략 $15,000 정도는 모으리라 예상했다. $13,000를 모아서 비슷하게 모은 줄 알았다. 그러나 초기에 정착비용 $3,000이 있다는 걸 잊어버리고 있었다. 결국 실제 모은 돈은 $10,000. 



현금흐름 점검하기


이렇게 정리할 때는 귀찮았지만 하고 나니깐 뭔가 스스로의 소비습관에 대해 알게 됐다. 나는 제법 소비성향이 높은 사람이었다. (소득의 65.7% 를 소비)놀 것 잘 안놀고, 먹고 싶은 것도 좀 참았다 생각했는데 막상 까놓고 보니깐 아닌것 같다. 매달 쓸 돈을 정해놓고 썼다면 더 아꼈을 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겐 참고자료가 되길 바라며


현재 BC주의 최저임금은 $11 정도이다. 최저임금만 주는 직업도 있고, 조금 더 주는 직업도 있다. 팁이 없는 직업과 있는 직업으로 나뉜다. 

워킹홀리데이로 근무하는 경우에 카페는 팁이 거의 없고, 식당이나 바는 팁이 제법 나온다. 나도 워홀을 가기전에 돈을 얼마나 벌고, 어느정도 지출하는지 궁금했다. 사실 사치비용은 거의 재량에 달려있다고 보면 된다. 시급은 돈 잘주는 직장을 가서 늘리면 되고. 결국 개개인이 하기 나름인 것 같다.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되는 자료가 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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