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워킹홀리데이 워홀]카지노 카드딜러 #0 계기

[캐나다워킹홀리데이 워홀]카지노 카드딜러 #0 계기


내가 카지노 카드딜러가 된 계기


"혹시 캐나다워킹홀리데이 하면서 만났거나 들은 이야기 중에 조금 색다르거나, 특이한 일 했던 사람은 없었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가보고 싶다고 느낄 때쯤 미리 다녀온 사람을 직접 만나면서 꼭 이 질문을 했다. 돌아오는 대답은 언제나 "흠.. 딱히 없는데? 다 비슷 비슷해." 또는 '카페', '한 식당', '레스토랑', '캐셔' 등이 대부분이었다. 캐나다처럼 땅 넓은 나라에서 어째서 대부분 한국 사람은 비슷한 일을 하는걸까 의문이었다. 그런데 강남에서 유가네 닭갈비를 같이 먹었던 한 명의 캐나다워홀을 다녀온 친구가 '카드딜러'가 괜찮다고 알려줬다. 자신은 딜러에 합격했었지만 퇴근 후 귀가 문제로 일을  포기했다는 얘기를 덧붙였다. 카드딜러가 돈도 꽤 괜찮고 그게 그나마 좀 색다른 직업이라고 귀뜸해줬다. 그 당시는 캐나다비자신청 및 비자는 이미 소지한 상태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9개월 정도가 지나고 캐나다에 도착했다. 캐나다에 와서는 호스텔에 머물며 캐나다취업 자리를 알아보며 고용센터와 도서관을 오가는 생활을 했다. 매일 같이 비만 오다가 날씨가 맑은 날이 있었다. 그날은 그냥 놀자 생각하고  Metro 신문을 길거리에서 하나 꺼내서 팀홀튼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무심코 펼친 그 메트로 신문 하단에는 지금 다니는 직장의 채용 공고가 있었다. 여기 까지가 카드딜러가 된 계기의 전부다.


이 글을 쓰는 계기


유가네 닭갈비와 팀홀튼에 가서 내가 카드딜러가 된 것 처럼, 이 글이 내 블로그에 온 사람이 언젠가 카드딜러가 되는 사소한 출발점이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지금껏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나도 이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것도 이유다. 일을 하며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카드딜러 중에 한국인 비율은 왜 매우 적을까. 대규모의 워킹홀리데이 인원과 일 열심히 하기로 유명한 한국인이 많이 없는 이유가 궁금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정보가 없기 때문에'라고 짐작한다. 나도 거의 모를뻔했다.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도움은 불특정 다수에게 정보전달하기라고 결론내렸다. 해외에서 지내면 주거와 직업이 가장 중추가 되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근무를 하며 느끼기에 카드딜러는 충분히 괜찮은 일이다. 굉장히 수요가 많으며, 신기하게도 워킹홀리데이 비자소지자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다. 호주, 미국 등은 영주권자만 신청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 내가 실제로 카드딜러로 캐나다취업을 준비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떠올리며 주제별로 조금 더 자세하게 다음 포스팅부터 쓸 예정이다. 이 포스팅을 보고 직업 선택시 카드딜러를 하나의 고려대상으로 삼았으면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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